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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신봉승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3년,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

사망:2016년

최근작
2021년 3월 <독 짓는 늙은이>

국보가 된 조선 막사발

역사는 언제나 나의 감시자로 다가왔고, 나는 언제나 역사의 감시를 받고자 자청하였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만져지는 것도 없었지만 얼마의 세월이 흐르면서 보이는 즐거움과 느껴지는 환희를 경험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그것은 가지런한 삶의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는 채찍이었다. 이제 나도 나이 든 사람 축에 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이 밀려올 때마다 나를 기다렸다가 온전한 삶에 대한 불변의 섭리를 일깨워준 스승의 당부를 지금쯤 뒤따르는 젊은 이들에게 들려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조금은 경건한 마음으로, 혹은 속죄하는 마음을 모아서 이 책에 담았다.

마음을 비추는 거울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행로는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곡선으로 된 길을 탈 없이 가기 위해서는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이제는 낡은 문헌 취급을 받는 <명심보감>은 굽은 길을 달려야 하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샘솟게 하는 '마음의 거울'이나 다름없다. 세상의 잡다한 일들을 겪어야 할 사람들에게 조급함 대신 대범함을 일깨워주며 세상살이를 가지런하게 하는 아주 귀중한 전범(典範)이다. 지난 20세기 1백 년 동안 우리는 눈앞의 실익만 챙기면서 살았던 탓으로 삶의 아름다움과 향기로움을 깡그리 잊어버리고 말았다. 우리가 사는 사회 환경이 이보다 더 천박하고 어수선해진다면 나라의 미래도 가늠할 수 없게 된다. 사람들의 변변치 못한 생각, 변변치 못한 목소리가 커지면 삶의 가치가 전도되기 때문이다. 변화를 꾀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나, 버리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은 허술히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그 보배로움에 걸맞은 유산을 후대에 이어나가야 하겠다.

이동인의 나라 1

선각(先覺)의 젊은이란 얼마나 멋진 영예인가.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자애로우며, 공명하고 정대하여 누구를 만나도 꿀림이 없는 도덕적 용기를 가진 젊은이들….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몸소 횃불을 짊어지고 스스로 불덩이가 되었던 선각자의 숭고한 희생이 있고 없음에 민족의 명운이 갈라지는 것이 역사의 가르침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1853년 동경만 우라가(浦賀) 항구에 들어온 구로부네(黑船: 미국의 군함)와의 첫만남에서부터 1868년 이른바 '명치개원'을 선포하게 될 때까지 1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선각의 젊은이들이 내란에 버금가는 혼란을 잠재우면서 '명치유신'에 성공하여 정신적· 물직적 근대화를 이루어 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조선 왕조는 1866년, 한강의 양화 나루에까지 기어들어온 이양선(異樣船: 서양의 군함)과의 첫만남에서부터 똑같은 16년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역사상 가장 걸출했던 선각자 한 사람을 암살로 죽였을 뿐이다. 그 16년 간의 성공과 실패가 21세기로 들어선 오늘의 일본과 대한민국의 격차를 무려 133년이나 벌려 놓았다. 분하다는 생각보다는 그런 선각의 젊은이가 누구인지, 또 불과 1백여 년 전 우리 나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우리의 처지가 너무도 한심할 따름이다. 선각의 지식인이란 국가가 아무런 병 없이 태평할 때는 독물이 되어 제거되기도 하지만, 천하가 위급할 때는 없어서는 아니 될 묘약과도 같은 절대적인 존재이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지식인들은 일본과 일본인들의 근대화 과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채, 일본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해 있다. 그것은 마침내 자주독립국가를 선포한 지 반세기가 지나도록 식민지 사관의 늪에서 허덕이는 우리의 참담한 현실이 되었고, 젊은 지식인들마저 거기에 물들면서 자가당착의 모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설 『이동인의 나라』는 우리의 정신적인 근대화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근원을 세세히 살피면서, 일본국의 물질적·정신적 근대화 과정인 '명치유신'의 성공을 동시에 그려 간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겪어야 하는 역사 교과서의 왜곡 문제 등 한·일 양국의 갈등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의 원천을 확연하게 살필 수가 있게 구성되었다. 이 소설은 아버지가 먼저 읽고, 아들에게 권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모아서 썼다. 곧 자취없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다시 살려 낸다면 우리의 가정과 사회, 나아가서는 국가의 미래에 꿈을 심을 수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소설 『이동인의 나라』는 우리의 정신적인 근대화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근원을 세세히 살피면서, 일본국의 물질적, 정신적 근대화과정인 [명치유신]의 성공을 동시에 그려 간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겪어야 하는 역사 교과서의 왜곡 문제 등 한·일 양국의 갈등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의 원천을 확연하게 살필 수가 있게 구성되었다.

이동인의 나라 2

선각(先覺)의 젊은이란 얼마나 멋진 영예인가.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자애로우며, 공명하고 정대하여 누구를 만나도 꿀림이 없는 도덕적 용기를 가진 젊은이들….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몸소 횃불을 짊어지고 스스로 불덩이가 되었던 선각자의 숭고한 희생이 있고 없음에 민족의 명운이 갈라지는 것이 역사의 가르침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1853년 동경만 우라가(浦賀) 항구에 들어온 구로부네(黑船: 미국의 군함)와의 첫만남에서부터 1868년 이른바 '명치개원'을 선포하게 될 때까지 1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선각의 젊은이들이 내란에 버금가는 혼란을 잠재우면서 '명치유신'에 성공하여 정신적· 물직적 근대화를 이루어 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조선 왕조는 1866년, 한강의 양화 나루에까지 기어들어온 이양선(異樣船: 서양의 군함)과의 첫만남에서부터 똑같은 16년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역사상 가장 걸출했던 선각자 한 사람을 암살로 죽였을 뿐이다. 그 16년 간의 성공과 실패가 21세기로 들어선 오늘의 일본과 대한민국의 격차를 무려 133년이나 벌려 놓았다. 분하다는 생각보다는 그런 선각의 젊은이가 누구인지, 또 불과 1백여 년 전 우리 나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우리의 처지가 너무도 한심할 따름이다. 선각의 지식인이란 국가가 아무런 병 없이 태평할 때는 독물이 되어 제거되기도 하지만, 천하가 위급할 때는 없어서는 아니 될 묘약과도 같은 절대적인 존재이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지식인들은 일본과 일본인들의 근대화 과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채, 일본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해 있다. 그것은 마침내 자주독립국가를 선포한 지 반세기가 지나도록 식민지 사관의 늪에서 허덕이는 우리의 참담한 현실이 되었고, 젊은 지식인들마저 거기에 물들면서 자가당착의 모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설 『이동인의 나라』는 우리의 정신적인 근대화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근원을 세세히 살피면서, 일본국의 물질적·정신적 근대화 과정인 '명치유신'의 성공을 동시에 그려 간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겪어야 하는 역사 교과서의 왜곡 문제 등 한·일 양국의 갈등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의 원천을 확연하게 살필 수가 있게 구성되었다. 이 소설은 아버지가 먼저 읽고, 아들에게 권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모아서 썼다. 곧 자취없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다시 살려 낸다면 우리의 가정과 사회, 나아가서는 국가의 미래에 꿈을 심을 수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소설 『이동인의 나라』는 우리의 정신적인 근대화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근원을 세세히 살피면서, 일본국의 물질적, 정신적 근대화과정인 [명치유신]의 성공을 동시에 그려 간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겪어야 하는 역사 교과서의 왜곡 문제 등 한·일 양국의 갈등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의 원천을 확연하게 살필 수가 있게 구성되었다.

이동인의 나라 3

선각(先覺)의 젊은이란 얼마나 멋진 영예인가.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자애로우며, 공명하고 정대하여 누구를 만나도 꿀림이 없는 도덕적 용기를 가진 젊은이들….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몸소 횃불을 짊어지고 스스로 불덩이가 되었던 선각자의 숭고한 희생이 있고 없음에 민족의 명운이 갈라지는 것이 역사의 가르침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1853년 동경만 우라가(浦賀) 항구에 들어온 구로부네(黑船: 미국의 군함)와의 첫만남에서부터 1868년 이른바 '명치개원'을 선포하게 될 때까지 1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선각의 젊은이들이 내란에 버금가는 혼란을 잠재우면서 '명치유신'에 성공하여 정신적· 물직적 근대화를 이루어 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조선 왕조는 1866년, 한강의 양화 나루에까지 기어들어온 이양선(異樣船: 서양의 군함)과의 첫만남에서부터 똑같은 16년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역사상 가장 걸출했던 선각자 한 사람을 암살로 죽였을 뿐이다. 그 16년 간의 성공과 실패가 21세기로 들어선 오늘의 일본과 대한민국의 격차를 무려 133년이나 벌려 놓았다. 분하다는 생각보다는 그런 선각의 젊은이가 누구인지, 또 불과 1백여 년 전 우리 나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우리의 처지가 너무도 한심할 따름이다. 선각의 지식인이란 국가가 아무런 병 없이 태평할 때는 독물이 되어 제거되기도 하지만, 천하가 위급할 때는 없어서는 아니 될 묘약과도 같은 절대적인 존재이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지식인들은 일본과 일본인들의 근대화 과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채, 일본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해 있다. 그것은 마침내 자주독립국가를 선포한 지 반세기가 지나도록 식민지 사관의 늪에서 허덕이는 우리의 참담한 현실이 되었고, 젊은 지식인들마저 거기에 물들면서 자가당착의 모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설 『이동인의 나라』는 우리의 정신적인 근대화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근원을 세세히 살피면서, 일본국의 물질적·정신적 근대화 과정인 '명치유신'의 성공을 동시에 그려 간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겪어야 하는 역사 교과서의 왜곡 문제 등 한·일 양국의 갈등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의 원천을 확연하게 살필 수가 있게 구성되었다. 이 소설은 아버지가 먼저 읽고, 아들에게 권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모아서 썼다. 곧 자취없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다시 살려 낸다면 우리의 가정과 사회, 나아가서는 국가의 미래에 꿈을 심을 수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소설 『이동인의 나라』는 우리의 정신적인 근대화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근원을 세세히 살피면서, 일본국의 물질적, 정신적 근대화과정인 [명치유신]의 성공을 동시에 그려 간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겪어야 하는 역사 교과서의 왜곡 문제 등 한·일 양국의 갈등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의 원천을 확연하게 살필 수가 있게 구성되었다.

임금님의 첫사랑 1

철종 시대의 좌의정이었던 조두순이 쓴 철종의 행장기에 '성군의 자질이 보였다'는 대목이 있다. 그렇다면 철종이 임금의 자리에 있었던 14년 동안 완전히 죽어지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꼭 뭐가가 있었을 것 같은데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역사 기록을 행간까지 읽지 못하면 뒷이야기를 알아낼 방도가 없다. 이럴 때 드라마에 사용되는 픽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음을 밝힌다.

임금님의 첫사랑 2

철종 시대의 좌의정이었던 조두순이 쓴 철종의 행장기에 '성군의 자질이 보였다'는 대목이 있다. 그렇다면 철종이 임금의 자리에 있었던 14년 동안 완전히 죽어지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꼭 뭐가가 있었을 것 같은데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역사 기록을 행간까지 읽지 못하면 뒷이야기를 알아낼 방도가 없다. 이럴 때 드라마에 사용되는 픽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음을 밝힌다.

조선의 정쟁 1 - 대윤과 소윤

이 소설은 ‘당쟁’을 ‘정쟁’으로 고쳐 불러야 하고 그것이 우리 민족의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는 일임에 역점을 두고 쓰여졌다. 그런데 소설에 담겨야 하는 주제가 아무리 가치있고 소중한 것이라고 해도 소설은 우선 재미있게 읽혀야 한다. 재미로 소설을 읽으면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다듬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횡재는 없다. 이젠 ‘조선 왕조가 당파 싸움으로 망했다’는 식민사관을 떨쳐내고, 우리 역사를 바로 살피는 것으로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조선의 정쟁 2 - 동인과 서인

이 소설은 ‘당쟁’을 ‘정쟁’으로 고쳐 불러야 하고 그것이 우리 민족의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는 일임에 역점을 두고 쓰여졌다. 그런데 소설에 담겨야 하는 주제가 아무리 가치있고 소중한 것이라고 해도 소설은 우선 재미있게 읽혀야 한다. 재미로 소설을 읽으면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다듬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횡재는 없다. 이젠 ‘조선 왕조가 당파 싸움으로 망했다’는 식민사관을 떨쳐내고, 우리 역사를 바로 살피는 것으로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조선의 정쟁 3 - 남인과 북인

이 소설은 ‘당쟁’을 ‘정쟁’으로 고쳐 불러야 하고 그것이 우리 민족의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는 일임에 역점을 두고 쓰여졌다. 그런데 소설에 담겨야 하는 주제가 아무리 가치있고 소중한 것이라고 해도 소설은 우선 재미있게 읽혀야 한다. 재미로 소설을 읽으면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다듬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횡재는 없다. 이젠 ‘조선 왕조가 당파 싸움으로 망했다’는 식민사관을 떨쳐내고, 우리 역사를 바로 살피는 것으로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조선의 정쟁 4 - 노론과 소론

이 소설은 ‘당쟁’을 ‘정쟁’으로 고쳐 불러야 하고 그것이 우리 민족의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는 일임에 역점을 두고 쓰여졌다. 그런데 소설에 담겨야 하는 주제가 아무리 가치있고 소중한 것이라고 해도 소설은 우선 재미있게 읽혀야 한다. 재미로 소설을 읽으면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다듬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횡재는 없다. 이젠 ‘조선 왕조가 당파 싸움으로 망했다’는 식민사관을 떨쳐내고, 우리 역사를 바로 살피는 것으로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조선의 정쟁 5 - 시파와 벽파

이 소설은 ‘당쟁’을 ‘정쟁’으로 고쳐 불러야 하고 그것이 우리 민족의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는 일임에 역점을 두고 쓰여졌다. 그런데 소설에 담겨야 하는 주제가 아무리 가치있고 소중한 것이라고 해도 소설은 우선 재미있게 읽혀야 한다. 재미로 소설을 읽으면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다듬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횡재는 없다. 이젠 ‘조선 왕조가 당파 싸움으로 망했다’는 식민사관을 떨쳐내고, 우리 역사를 바로 살피는 것으로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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