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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리브 울만 (Liv Ullmann)

본명:Liv Johanne Ullmann

출생:1938년 (사수자리)

최근작
2022년 11월 <밤의 불청객>

리브 울만(Liv Ullmann)

모든 영화 연기를 통틀어 스웨덴 감독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에서 리브 울만이 보여 준 것보다 더 훌륭한 연기가 있을까? 「페르소나(1966)」로 시작해서 「가을 소나타(1978)」로 끝나는 그 굉장한 시리즈?「늑대의 시간(1967)」, 「수치(1968)」, 「안나의 열정(1969)」, 「외침과 속삭임(1972)」, 「결혼에 관한 몇 가지 장면(1973)」, 「고독한 여심(1975)」,「베를린의 밤(1977)」을 포함하는?뿐 아니라 한참 후의 텔레비전 걸작 「사라방드(2003)」에서도 말이다.

이 노르웨이 여배우는 그 모든 작품에서 한결같이 최고 수준의 연기를 해냈다. 그녀의 아름답고 민감하며 진지한 얼굴은 모든 것을 낱낱이 드러내는 클로즈업 장면에서 작가이자 감독인 베리만이 구상한 인간 비극의 수많은 뉘앙스들을 표현한다. 베리만은 한때 그녀의 연인이었고 그녀의 딸인 저술가 린 울만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페르소나」에서 현대세계의 끔찍한 공포에 대한 충격으로 말문을 닫아버린 여배우의 대사 없는 연기를 그녀의 가장 유려하게 표현된 연기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실생활에서 울만은 대단히 잘 웃는 놀랍도록 쾌활한 사람이다.

울만은 연극배우로도 매우 두각을 나타냈지만, 다른 영화에 출연했을 때는 베리만과의 작업에 비해 그렇게 대단한 연기는 보여주지 못했다. 얀 트뢸의 「이민자(1970)」에서는 인상적인 연기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새로운 땅(1972)」과 「잔디의 신부」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교황 조안(1972)」이나 「잃어버린 지평선(1973)」, 「사랑과 영욕의 세월(1974)」에서는 그녀의 연기도 휘청거렸다. 최근 그녀가 내놓은 가장 훌륭한 결실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감독으로서의 작업이다. 특히 베리만이 각본을 쓴 「트롤로사(2000)」가 좋은데, 그 작품을 통해 그녀는 거장 베리만에게 뒤지지 않는, 타협이나 감상에 빠지지 않는 감수성을 증명해냈다.

"나는 좋은 감독들보다는 좋지 않은 감독들과 더 많이 일했다. 무언가를 배우게 되는 건 나쁜 감독들과 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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