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바라보며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재택독서가. 집 나가는 첫째 고양이 단이를 기다리며 최근 편의점 앞에서 구조된 까만 고양이 밤이를 입양했다. 2016년 《현대시》로 등단. 시집으로 『파이』가 있다. 2019년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파이> - 2019년 6월 더보기
중심을 벗어나려는 의지만이 중심을 세운다 태풍이 닮으려던 것은 꽃잎의 형상이다 배부른 자들은 결국 스러질 것이다 패배할 줄 모르므로 증발할 것이다 나는 나의 사랑으로 저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