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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김문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9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2년 12월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 다시, 고정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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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문학의 위안 - 정지창 문학 에세이, 2021 ARKO 문학나눔 선정도서 
  • 정지창 (지은이) | 한티재 | 2020년 9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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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2,600원 전자책 보기
“실감(實感)과 관계의 문학” 정지창 선생의 『문학의 위안』은 오늘날 우리 문학과는 다른 결의 문학적 관점을 보여주는데, 이는 비단 평론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문학에 대한 다른 감각을 생각하게 합니다. 선생의 글은 문학이란 삶과 삶이 연결되는 풍요로운 네트워크의 장(場)임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합니다. 여기서의 삶은 구체적 현실로서 상호적 성격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와 작품, 그리고 독자로 구성되는 문학의 소통관계란, 결국 작품을 매개로 한 사람과 사람의 연관, 이를 통해 한 사회와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국면들이 드러나고 더불어 사유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와 관련된 내력뿐만 아니라 작가/작품을 둘러싼 저자의 다양한 사적 에피소드들, 그것도 수십 년 전의 일들을 생생하게 복기하는 경이로운 기억력의 서술들이 문학작품의 내용과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그 전체로서 작품에 대한 독법(讀法)을 구성해가는 선생의 글은, 작품 읽기란 작가에서 독자에게 이르는 일련의 과정 전체임을 자연스럽게 겪게 합니다. (중략) 정지창 선생의 『문학의 위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학의 진로에 관해, 더불어 우리에게 문학은 무엇이었는지를 재삼 돌아보게 합니다. ‘문학’과 ‘위안’을 나란히 놓은 이 책의 마음은, 결국 문학이란 다양한 관계들의 생태학임을, 그래서 문학하는 일은 나를 넘어 타자에게로 끊임없이 흘러넘치는 심미적 관계와 사유의 장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가만가만 이 세계의 내부를 응시하는 그녀의 시선에는 生의 슬픔이 가로놓여 있다. “햇빛에 눈물이 난다”(「기침」). 당신은 햇빛에 어찌 눈물을 받아두었는가. 햇빛 속에서 녹슨 사물들을 바라보는 저 처연한 말들에는 憂愁와 울음이 미만하다. 습기를 내장한 이 고요 속에 한 세월을 지나온, “매운 향기 글썽이는 섬”(「파꽃」)의 내면이 풍경으로 그려져 있다. “봄은 늘 喪中이었”(「늘」)다는 풍경의 의식 앞에서, “당신도 울고 싶지?”(「Shadow」) 않느냐고 말을 건네는 이 흑백의 영혼 앞에서, 나의 內部는 적이 적막해진다. 당신이 들었다는 “나무 우는 소리”(「鳴」)를, 당신이 보았다는 그 저녁의 흉터를, 물빛 창창한 당신의 눈길을 지나던 그때, 그래 들었던 것도 보았던 것도 같다.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미산의 시집은 삶의 누추와 그것을 먹고 자란 욕망이 마주한 내면의 풍경화이다. 그 세계는 “손등에 내려앉는 눈보라”를 감각하는 자가 경험하는, 생생한 육체적 현실이다. 주체의 눈에 비친 저 햇빛의 찬란함과 나무들의 푸른 생기는 이곳의 현재를 ‘꿈’으로 만드는 욕망의 소산인데, 그러한 점에서 실재감 없는 현재를 “꿈속”의 장면으로 추문화하는 이 욕망이야말로 진정한 현실인 셈이다. 이미산의 시편들이 펼쳐내는 감각의 구체성과 열렬한 발화의 욕망은 그 현실이 얼마나 생생한 것인지를 증명하는 핵심 목록이다. 그녀의 시가 빚어내는 말의 맛, 말의 성찬은 그 욕망이 자신을 현현하는 육체인 셈이다. 그 육체가 저 “끈질긴 술래”, 저 “친절한 가랑비”처럼, 우리의 “마음을 열어 한 발 또 한 발” “스미고”, “깊어지”기를.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0일 출고 
이것은 정물의 묵시록(黙示錄)이다. 세계의 가공할 폭력과 잔혹을 투명한 방음의 공법으로 처리하는, 이 개성적인 무음(無音)의 세계는 무심하게 펼쳐지는 삭막한 도시의 풍경을 광기와 해체(解體)의 상상력으로 읽어낸다. 주검과 흡혈이 난무하는 김유섭의 시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어떤 음악성은 보이지 않는 이 세계의 폭력에 대한 시인의 집요하고도 도저한 응시의 소산이다. 잔혹과 서정을 교차시키는 영화 킬빌, 이 충만한 개성을 연상시키는 그의 시는, 선혈이 낭자한 정적인 음악이다. 도시의 담장 밑에 웅크린 고양이, 그 날선 감각, 그 섬뜩한 광기와 교신하는 그의 시는 ‘지금-이곳’의 현실이 어떤 곳인가를 재삼 생각하게 한다. 잔혹-동화, 잔혹-만화처럼, 그로테스크와 섬뜩함을 두른 김유섭 시의 미학적 의장은, 근원적인 평화를 향한, 두렵고도 열렬한 동경이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0일 출고 
시집 <적소謫所>는 우리 모두의 현실이고, 현실이 될 노년의 삶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시인은 지혜의 말을 펼치지 않고 자신의 적막을 보여주며, 관조로서 말하지 않고 관능적 생명과 자연을 그려낸다. 잃어버린 “대짜고무신”과 “남한강 물소리,” ‘새댁의 살결’과 ‘불꺼진 창’에 관해서도 말한다. 이 시집이 그려내는 허기와 열망은 내 아버지의 현재이자 도래하고 있는 나의 현실이다. 서상만 시의 고요에 내장된 적막의 감각을 경험하는 것은 우리 속에 깃든 숙명적인 현재와 현실을 알아가는 일이다. 그의 시에서 우리는 서정의 오랜 전통 속에 깃든 사람살이의 다기한 감정들을, 고요가 열망하는 방식을 보게 된다. 고요한 서정의 오래된 미래가 그의 시에 있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0일 출고 
주로 여성의 일상과 내면 현실을 형상화하고 있는 ??향기로운 사하라??는 동세대 중년 여성들의 보편적 정서를 담아냄으로써 당대적 전형을 보여준다. 희생과 헌신 위에 기초한 모성성을 자기-정체의 거의 유일한 거점으로 삼았던 이들이 마주한 현실은 자신의 내면을 “텅 텅” 울려나오는 허탈의 정서라고 할 수 있다. 김명희의 화자는 전통적인 여성성을 자신의 것으로 감수한 자의 모습을 띠고 있지만, 그 심층에는 우수의 정서가 넒게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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