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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희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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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셰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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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불꽃이다. 불꽃은 넓은 광장보다 변두리를, 좁고 어두운 골목을 밝힌다. 불꽃은 집요하게 타올라 인간의 깊고 축축한 심연을 들여다본다. 우리는 종종 더 나은 제도와 규칙이 세상을 안전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 기저에 인간의 연대가 없으면 아무리 정교한 시스템도 쉽게 붕괴한다. 사회를 튼튼히 떠받치는 건 사람 간의 교류와 믿음, 그리고 사랑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익명성 뒤에 숨어 타인을 공격하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손쉽게 외면하며 그 반석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요즘이다. 126과 07이 서로에게 단순한 숫자로 남을 때 무관심과 끊어진 연대가 버블이 되어 그들을 가둔다. 그러나 소설의 인물들이 단순한 숫자를 넘어 자신의 이름을 찾을 때 버블의 단단한 벽은 무너진다. 버블을 터뜨릴 방법을 아는 주인공은 더 이상 갇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시대를 강렬하게 비추는 『버블』이라는 불꽃에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불꽃이다. 불꽃은 넓은 광장보다 변두리를, 좁고 어두운 골목을 밝힌다. 불꽃은 집요하게 타올라 인간의 깊고 축축한 심연을 들여다본다. 우리는 종종 더 나은 제도와 규칙이 세상을 안전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 기저에 인간의 연대가 없으면 아무리 정교한 시스템도 쉽게 붕괴한다. 사회를 튼튼히 떠받치는 건 사람 간의 교류와 믿음, 그리고 사랑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익명성 뒤에 숨어 타인을 공격하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손쉽게 외면하며 그 반석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요즘이다. 126과 07이 서로에게 단순한 숫자로 남을 때 무관심과 끊어진 연대가 버블이 되어 그들을 가둔다. 그러나 소설의 인물들이 단순한 숫자를 넘어 자신의 이름을 찾을 때 버블의 단단한 벽은 무너진다. 버블을 터뜨릴 방법을 아는 주인공은 더 이상 갇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시대를 강렬하게 비추는 『버블』이라는 불꽃에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3.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문득 생각한다. 우리에겐 과연 우리를 온전히 봐줄 누군가가 있을까? 혹여 그 존재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는 될 수 없을까? 환상을 지워버리고 필터를 걷어내면 비로소 눈앞에 눈부신 현실의 ‘숲’이 펼쳐진다. 이 책은 그 실존을 찾아가는 데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너라는 이름의 숲』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는다. 인간은 가공된 이미지가 아닌, 따뜻한 체온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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