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이름:김언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3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5월 <[세트] 미친, 사랑의 노래 + 트렁크 - 전2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김영미는 유니크한 시인이다. 그의 태생과 지향은 동시대적 흐름 너머에 있다. 그의 시에는 그 무엇으로도 포섭할 수 없고, 포착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 그의 첫 시집 『맑고 높은 나의 이마』는 빛을 삼키는 빛의 시집이다. 때로 그의 시편들은 빛이 빠져나가는 한순간과 그 순간이 다른 빛으로 채워지는 기적 같은 찰나, 그 자체이기도 하다. 스스로 빛이 되기를 거부하면서, 손바닥에서 칼이 자라나도록, 스스로의 빛을 걸러내면서, 오롯이 빛이 현현하는 찰나―‘그 자체’이고자 하는 시. 이 무시무시한 불가능에 시인은 ‘전면과 직전’으로 대응한다. 현란하고도 부박한 시절, 촛불처럼 일렁거리지 않는 맑고 높은 직심(直心)의 시인. 김영미는 과연 유니크하다. 뇌리를 떠나지 않을 첫 시집을 친견하는 이 영광!
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여기 한 시인이 있다. 조선 토종의 대쪽 아금과 대책 없는 눈물쟁이 시인이 여기 있다. 시인은 순정(純情)하고 또 순정(順正)하시다. 시와 인간과 가물거리는 것들 앞에서 울컥울컥 순정(純情)하고, 종횡무진 돌직구로 부정에 순정(順正)하시다. 오죽하면 제자와 후배들이 시인을 부르는 별호가 ‘순정노정’이다. 본문은 사라지고 빛나는 각주 한 줄로 남고 싶은 시인의 시선집 첫 페이지에 실린 시 <장일순>은 의미심장하다. 시집에 수록된 한편 한편이 시인의 한 생애씩이지만, 단 여덟 행으로 한 인간의 일생을 그려낸 이 빼어난 시편은, 시인의 미래의 자화상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미래의 자화상을 그려놓고 흐트러짐 없이 정진하고자 하는 시인 박노정이 있으니 세상의 복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