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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수열

성별:남성

출생:1959년, 대한민국 제주시

최근작
2021년 3월 <달보다 먼 곳>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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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물로야뱅뱅 돌아진 섬에서 선후배의 연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나눈 바, 한진오라는 인간은 한마디로 설명하기에 참으로 난감한 사람이다. 대학 시절 탈꾼으로 문화예술판에 발을 들인 이래 연물패, 마당판 광대를 거쳐 극작에 손을 대는가 하면 때로는 연행 예술의 연출가로서 활동하다 결국 제주의 ‘굿’에 꽂혀 두어 차례 누름굿에도 불구하고 그는 ‘심방’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가 들려주는 신의 이야기는 오래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 살아 있는, 상처받은 신들의 이야기다. 해방 이후 4·3의 북새통에 불타버린 중산간 어귀 본향들이 그의 현장이며, 해군기지 건설로 파괴되고 매몰되어버린 강정 구럼비가 그의 현장이며, 제2공항이 들어설 어간에 위태롭게 자리 보존하고 있는 본향이 바로 그의 현장이다. 어디 그뿐이랴. 광포한 난개발로 인해 파헤쳐지고 무너지고 있는 이 섬이 곧 ‘설문대할망’이다. 제주는 그에게 설문대할망의 현현이기 때문이다. 한진오의 첫 희곡집 『사라진 것들의 미래』가 그 뚜렷한 증거다. 그는 말한다. 대동(大同)의 세상이란 천하 만물 모두가 주인인 세상이며, 그 반대는 한 줌도 안 되는 힘있는 자들이 천하를 독점하는 소강(小康)의 세상이라고. 그리고 묻는다. 지금은 대동의 시대인가? 소강의 시대인가?
2.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아득바득한 현실세계를 훌쩍 벗어나 시나브로 광대무변한 신화세계의 올레 초입에 서게 된다. 하늘에서는 청이슬 흑이슬이 내리고 오색만물이 변화무쌍으로 가득한 미증유의 세계다. 책 속에서 길을 잃어도 좋다. 길을 잃어도 결국 길 위에 있을 테니 부디 책 속에서 만취하고 대취하시라.”
3.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아득바득한 현실세계를 훌쩍 벗어나 시나브로 광대무변한 신화세계의 올레 초입에 서게 된다. 하늘에서는 청이슬 흑이슬이 내리고 오색만물이 변화무쌍으로 가득한 미증유의 세계다. 책 속에서 길을 잃어도 좋다. 길을 잃어도 결국 길 위에 있을 테니 부디 책 속에서 만취하고 대취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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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아득바득한 현실세계를 훌쩍 벗어나 시나브로 광대무변한 신화세계의 올레 초입에 서게 된다. 하늘에서는 청이슬 흑이슬이 내리고 오색만물이 변화무쌍으로 가득한 미증유의 세계다. 책 속에서 길을 잃어도 좋다. 길을 잃어도 결국 길 위에 있을 테니 부디 책 속에서 만취하고 대취하시라.”
5.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아득바득한 현실세계를 훌쩍 벗어나 시나브로 광대무변한 신화세계의 올레 초입에 서게 된다. 하늘에서는 청이슬 흑이슬이 내리고 오색만물이 변화무쌍으로 가득한 미증유의 세계다. 책 속에서 길을 잃어도 좋다. 길을 잃어도 결국 길 위에 있을 테니 부디 책 속에서 만취하고 대취하시라.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그대 앞에서라면/가슴의 모국어로” “사랑한다” 고백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다가 “나는 죄인이 되어/내 사랑은 거짓이 되어” 누구에게도 다시는 사랑을 말할 수 없다는 사람이 있다. 그는 시방 “가다가/가다가//죽어서 건너갈” 삶과 죽음의 경계 어딘가에 있다. 사랑을 말할 수 있음과 사랑을 말할 수 없음의 아스라한 지점에 백발 성성한 모습을 하고 해질녘의 붉은빛 눈물로 우두커니 서 있다. 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새벽빛에 고내오름을 오르는 그의 뒷모습을 본다. 어스름 저녁 그 내리막 어디쯤 잘 발효되고 숙성된 주막에 홀로 앉아 솔바람 소리 벗 삼아 오늘도 어제처럼 슬픔을 방목하는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김종호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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