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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맹난자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3월 <붓다의 길을 따라>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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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수필가로 화가로 시조시인으로 활동하는 이조경 작가의 도전은 어디까지일까? 하긴 「삶이여 만세」에서 생의 완전연소를 지향하는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감개무량으로 책장을 덮노라니 모래에서 사금파리 채취하듯 가슴에 남는 글자는 ‘미언대의(微言大義)’ 넉 자였다. 결코 큰소리가 아닌 낮은 목소리로 전해주는 그의 대의(大義)! 「창고에서 봄을 보다」, 「제 모자를 용서해 주세요」 등 작품의 행간에 흐르는 인의 도덕, 올바름을 지향하는 그의 문학과 사람됨의 언행일치를 알 수 있었다. 축하의 악수를 건네듯 이렇게나마 책 뒤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부디 이 책에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글쓰기는 나의 ‘고해소(告解所)’라며 자신을 점검하고 단속하는 작가의 글 속에는 여전히 편견과 부당함에 맞서는 강직한 작가의식이 짙게 깔려 있다. 그런가하면 감성(感性)으로 만나는 인물들과의 해후며, 스크린 속에 포착된 금지된 사랑은 순수해서 애달프다.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그리스·이탈리아 문학기행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며 정서적인 만족을 수여한다. 어느 날은 ‘이탈한 자가 문득’이라는 시구를 참구하며 돈오처럼 ‘해탈’에 이른다. 어릴 때 품은 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따뜻한 시선, 충직하고 의(義)로운 마음 등, 한 작가의 스펙트럼한 감수성의 파문(波文)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귀한 수필집이기도 하다.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여우가 죽을 때 고향 쪽으로 머리를 둔다는 수구초심(首丘初心)을 이 책에서 만난다. 조부모 밑에서 유년기를 보낸 작가에게 고향이란 상실과 그리움이 원형, 실존의 터전이다. 시골집 골목길에서 듣던 유년의 소리들을 환청으로 들으며, 이미 남의 손으로 넘어간 고향의 「빈 집」을 찾아간다. “이 집을 사버릴까 하다가 에라 그만두어라. 어차피 인생은 그저 세들어 살다가 비워주고 떠나는것”. 도연명의 ‘가위역 어사(家爲逆 旅舍)’를 깨우친다. 집이란 잠시 묵는 여관과 같은 것.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선산에 나란히 모시고, 집 나간 엄마를 한 장 남아있는 결혼사진으로 그 옆에 영묘(榮墓)를 쓴다. 원망과 그리움과 아픈 세월을 함께 묻는다. “아무리 억울하고 서러운 죽음(아버지의 희생사)도 세월이 지나면 범사일뿐” 동그런 봉분이 이제는 편안한 쉼터로 보인다는 작가. 삶과 죽음의 대단원의 화해이다. 봉분에 내려앉는 고운 햇살처럼 달관(達觀)의 평화가 가슴에 옮겨진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박재완의 수필은 맑은 언어로 기록된 구도의 여정기(旅程記)라 할 수 있다. 카메라맨이 피사체를 줌인 하듯 깊은 동굴 속 자기를 응시하며 ‘이 길은 어디로 가는가?’ ‘어디까지가 너이고 어디까지가 나인가?’ 경계를 허물며 끊임없이 거듭되는 질문에 아침은 그냥 오는 게 아니라 모두 밤에 울어서 오는 것, 젖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그 길(娑婆苦)을 몸으로 살아내고 마음을 비워서 새처럼 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는 게 힘들어도 나의 ‘자리’는 변함없었으면 좋겠다”는 부동심(眞如)의 점검과 “어쩌다 찾아온 근심으로 공부하면서 쏜살같은 시간 살다 갔으면” 한다는 압축된 그의 언어는 독자로 하여금 많은 부문을 보완하면서 읽게 한다. 그것들은 곧 나의 문제로 환원(還元)되고… 그의 글에는 이런 힘이 있다. 통찰의 깊은 울림이 있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오감(五感)이 열려 있지 않으면 좋은 글은 기대할 수 없다. 의식이 깨어 있지 않으면 좋은 글은 쓸 수 없다. 이 작가를 주목하게 되는 이유다.
6.
  • 도시의 달 
  • 이현재 (지은이) | 북인 | 2015년 3월
  • 12,000원 → 10,800 (10%할인), 마일리지 60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깊은 감동을 만나게 하는 ‘도시의 달’ 속 저자의 마음 『도시의 달』은 메말라 있다. 감흥을 주던 달빛이 도시가 만들어 놓은 불빛에 묻혀버렸다. 어쩌면 불빛 속에 갇혀버린 건 달빛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 친척집에서 갔다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돌아오는 길은 마을이 온통 은빛이었고 개울은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 반짝거렸다. 군대에서 초병을 설 때는 누이동생처럼 반가웠던 초승달, 철책선 주위를 비춰주는 둥근달은 어머님 같았다. 그때의 달빛은 살아 숨쉬는 듯 휘황찬란했건만 지금 도심의 달빛 속에는 광채도 은은함도 도도함도 없다. 왜 그런가? 작가는 달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다. 마음이 마음을 본다. 메마른 ‘도시의 달’과 초로初老의 사내는 견월망지見月忘指처럼 둘이 아니다. 이와 같이 이미지(달)를 통해 원관념에 도달할 때 우리는 더 깊은 감동을 만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낮은 어세語勢하며 절제된 문장으로 일관하는 신실信實한 한 작가를 책 속에서 만나는 기쁨이 있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8일 출고 
그의 글은 무채색이다. 오히려 그것이 깊은 주제의식에 집중하게 한다. 자유에서 벗어나기 위해 줄을 끊는 순간 연은 자유가 아니라 파멸을 맞게 된다는, 그것을 인간에 접목한 ‘자유’에 대한 통찰 <연>이라든지, 내면의 두 가닥 실마리, 갈등의 이중구조를 천착한 <풍등에 실어 날리며>, 그리고 상상력을 재구성된 화자가 파도가 되어 바다에서 겪는 수중체험 <구름의 여행> 등은 깊은 주제의식 외에도 상상력의 즐거움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한다.
8.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박상혜의 수필에는 유독 애가(哀歌)가 눈에 띈다. 6·25 당시 무고하게 숨진 어린 남편의 낡은 자전거를 바라보며 사별의 아픔을 다스린다. ‘죽음은 영원과 접속되는 쉼표일 뿐’ 인생의 마지막 의미를 천착하는 작가의 사유는 깊기만 하다. 절망을 넘어선 생의 긍정, 눈앞에 펼쳐진 찬란한 봄빛을 응시하며 생의 이면(裏面)과 그 의미를 천착하는 작가의 사유는 깊기만 하다. 절망을 넘어선 생의 긍정, 눈앞에 펼쳐진 찬란한 봄빛을 응시하며 생의 이면(裏面)과 그 의미를 짚어낸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글은 짧되 여운은 결코 짧지 않은, 사유의 정점인 글들 장맛비가 한바탕 휘젓고 간 강물, 비로소 제 색깔을 찾아 제 속도대로 천천히 흐른다.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심정은 이미 그 대상과 일치를 이룬다. ‘흐르지 않는 것은 없다’, ‘나는 변한 것이 아니고 그냥 흐르고 있었다’, ‘변한다는 것은 흐르고 있다는 것에 대한 또 다른 말일지도 모른다. 엄밀히 말해 흐르는 것에서 빗겨나는 것은 세상에 없다’고 한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모두 흐르고 있다’는 그것뿐이 아닐까.” 그의 사유의 정점이다. 변화(흐름)의 관점에서 본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나 불변의 관점에서 본다면 만물은 시시각각 변하되 그 가운데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즉 만물을 변화하게 하는 바로 그 이치는 변치 않는다는 것. 변역變易 속의 불역不易이다. 손에 든 찻잔이 식을 때까지의 사유이다. 일념一念 즉 무량겁, 글은 짧되 여운은 결코 짧지 않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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