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이란의 라슈트에서 태어난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은 테헤란에서 프랑스 고등학교와 미술학교를 다니다가 개방적이었던 그녀의 부모의 지침으로 14세가 되던 해 이란을 떠나 오스트리아 빈에서 청소년기를 보낸다. 이란으로 돌아온 그녀는 그래픽 디자인 공부를 한 후 다시 프랑스로 이주해서 '보쥐 아틀리에(Ateleirs de Voges)'라는 유명한 만화가들이 모여 작업하는 작업실에 입성, 주요 작가들과 함께 작업을 시작한다. 특히 그녀의 대표작 [페르세폴리스]는 바로 이 당시 같은 작업실의 '다비드 베(David Be)"의 권유로 탄생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