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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박연옥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1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1월 <문학처방전>

박연옥

1971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마을인문학공동체 문탁네트워크에서 공부와 일상을 수련하고 있다. 2007년 세계일보 문학평론에 당선되었다. 쓴 책으로는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2019), ≪영혼과 정치와 윤리와 좋은 삶≫(202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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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영혼과 정치와 윤리와 좋은 삶> - 2020년 3월  더보기

나의 생각과 생활에 대해 이웃과 함께 대화하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정치와 교육에 대한 모색이, 내가 생각하는 『국가』의 주제의식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오늘날과 같이 철학과 정치와 교육을 분리해서 생각해서는 해법을 찾을 수 없다. 개인을 철학적 소양을 갖춘 시민으로 기를 수 있는 정치와 교육이 동반되어야 하고, 그런 시민들이 존재할 때 정치와 교육도 제도로서 자리 잡을 수 있다. 철학과 정치와 교육이 함께 가지 않으면 엇박자가 나는데, 현실적으로 이 셋이 함께 가는 일은 ‘이인삼각경기’처럼 어렵다. 이것이 플라톤이 풀어 보려고 애썼던 철학적 ‘난제’(難題, aporia)이다. (……) 『국가』라는 한 권의 책 안에도 많은 이질적인 국면들이 포함 되어 있다. 플라톤의 난제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가 고안한 새로운 개념들을 보고 있으면,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린다. 좋음의 이데아와 라디오프로그램 을 연결 지어 보고, 영혼 불멸설을 영화 와 나란히 놓아 보면, 플라톤의 문제든 우리의 문제든 해결의 기미가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물론 해결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를 풀기 위해 이리저리 생각을 뒤적거리는 시간은, 우리를 조금은 ‘윤리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일이, 우리에게는 기회로 남아 있다. 우리의 이어달리기가 어디에 도착하게 될지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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