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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김혜진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3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대구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4년 1월 <[큰글자도서] 축복을 비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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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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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우리는 각자의 시간 속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역사를 겪는다. 그렇게 보면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소이자 유일하고 개별적인 삶의 기록인 셈이다. 상실과 좌절로 얼룩진 세 청년의 삶을 따라가는 이 소설은 이들이 서로의 아픔에 깊이 감응하는 순간 앞에 독자를 세운다. 연대, 공감, 위로라는 말로는 미처 다 설명할 수 없는 그 마주침은 이 시대와 세대에 던지는 진지하고 아름다운 질문처럼 느껴진다.
2.
“이 책은 엄마를 헌신적으로 사랑한 한 아이의 고백이자, 엄마의 만족을 위해 분투한 기록이며, 엄마의 애정이 실은 집착이고 폭력이고 학대일 수 있음을 깨닫는 가슴 아픈 여정이다. 엄마의 죽음 이후, 제넷의 삶은 위태롭게 흔들리지만 그녀는 울지 않는다. 엄마의 묘지 앞에서 엄마이기 이전에 그저 나약한 존재에 불과했던 한 인간을 똑바로 보고, 마침내 영원한 작별을 고한다. 냉담하게만 보였던 이 책의 제목이 삶에 대한 단단한 의지로, 뜨거운 사랑으로 역전되는 건 바로 그 지점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소설은 필희가 저수지 근처의 미확인 홀 속으로 사라진 이후의 이야기다. 그러나 서사는 그 사건을 추적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서로를 거울처럼 비추는 인물들의 삶과 그들 각자가 내면에 품은 공동(空洞)으로 독자를 이끈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깊이를 알 수 없는 블랙홀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 작가는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그 생의 진실을 커다란 감동과 위로로 바꿔놓는다.
4.
이 소설은 필희가 저수지 근처의 미확인 홀 속으로 사라진 이후의 이야기다. 그러나 서사는 그 사건을 추적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서로를 거울처럼 비추는 인물들의 삶과 그들 각자가 내면에 품은 공동(空洞)으로 독자를 이끈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깊이를 알 수 없는 블랙홀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 작가는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그 생의 진실을 커다란 감동과 위로로 바꿔놓는다.
5.
이주혜의 소설은 독자를 단번에 타인의 삶 한가운데로 데려간다. 정교하게 쌓아 올린 문장을 지표 삼아 누군가의 마음을 오래 거닐게 한다. 소설을 읽는다는 건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의 내면을 산책하는 일과 다름없음을 깨닫게 한다. 사랑하고 보살피는 여성들, 혼돈의 순간을 넘어서는 여성들, 불안과 상실 속에서도 서로를 책임지는 여성들. 마침내 비밀스러운 생의 의미를 발견해내는 이들. 이주혜 작가는 문학의 언어가 얼마나 진실하게 존재의 내면에 가닿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이 아홉편의 소설을 통해 만나는 것이 허구의 인물들만은 아니라고 말해야겠다. 지극히 문학적인 방식의 이 산책은 책을 덮은 후 비로소 시작되기 때문이다.
6.
  • 신의 한 수 
  • 심아진 (지은이) | | 2022년 4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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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소설을 읽는 재미가 다만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에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때론 단어와 문장, 자간과 여백이 직조하는 특유의 활력과 리듬을 발견하는 게 훨씬 큰 기쁨을 주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이 소설 속 인물들은 작가의 생동하는 어휘 안에서 호쾌하게 웃고, 바보처럼 운다. 어리숙하고 나약하며 매 순간 위선과 위악을 넘나드는 이들을 미워할 수 없는 건, 이 모두를 힘껏 껴안는 작가의 사려 깊고 활기 넘치는 언어 덕분일 것이다. 김혜진_소설가
7.
엄마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건 어린 시절, 나에게 거의 신과 같았던 엄마가 실은 나처럼 나약하고 불완전한 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이기도 하니까. 엄마의 위태롭고 불안한 모습 앞에서 어린 우짱의 마음은 갈팡질팡 흔들린다. 실망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화를 내는 우짱의 마음 속엔 엄마에 대한 사랑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그러나 엄마를 다시 낳아 보살피고 길러주고 싶다는 우짱의 고백에 이르면 엄마가 죽도록 밉다는 말이 실은 엄마를 죽도록 사랑한다는 말의 다른 말임을, 모든 엄마는 아이가 탄생할 때 함께 태어난다는 말의 의미를 비로소 헤아려
8.
작가는 문학에서 자신에 대한 성찰과 믿음과 상상력을 발견했고, 도망치는 데 용기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그의 진솔한 고백을 따라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오늘을 살아내는 모두에게 훌륭한 삶의 길잡이가 된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이 소설은 나보다 내 어머니 세대에 가까운 경선과 영선, 지선 세 자매의 이야기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해졌던 차별과 억압 속에서 성장한 이들은 뿌리 깊은 가부장적 질서 안에서 침묵하고, 망설이고 포기하는 것에 익숙해진다. 그러나 도저히 자신의 것이 되지 않던 삶을 마침내 되찾으려는 막내 지선의 용기 있는 결단에 다다르면 우리는 이 소설이 다만 우리 윗세대 여성들의 상실과 좌절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선의 삶에 깃들어 있는 고요하고 끈질긴 갈등과 저항의 면면들을 따라가는 것은 아프지만 벅차고 안타깝지만 의미 있는 일임에 틀림없다. 각자의 삶에 드리운 그늘의 너비와 깊이는 각기 다르지만 그 그늘을 벗어나는 데에는 존재를 걸 만큼의 큰 각오가 필요하고, 그 과정을 통해 비로소 자신이 된다는 것을,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다시금 깨닫기 때문이다.
10.
단 한 번도 바라지 않은 것들로 이루어진 것이 삶이라고 해도 그 속에는 사랑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환하게 각인되어 있음을 이 소설은 상기시킨다. 휘청이고 넘어지고 흐느끼다가 다시금 일어서는 서로의 삶을 아프게 지켜보고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전부이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오로지 사랑뿐이라는 사실도. 이 소설은 삶을 완성하는 것이 다만 행복이나 기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워버리고 싶었던 수많은 실패와 상실의 순간들조차도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 귀중한 생의 일부라는 것을 이토록 감동적으로 일깨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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